프로야구 2위 삼성, SSG 완파…1위 LG와 1.5경기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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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강백호 멀티 홈런 앞세워 LG에 완승
롯데는 한동희 멀티 홈런으로 kt 완파…꼴찌 키움은 두산에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2위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1위 LG 트윈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SSG와 방문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이날 패한 LG를 턱 밑까지 압박했다.
반면 9위 SSG는 7연패에 빠지며 희비가 엇갈렸다.
세이브 1위를 달리는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시즌 21세이브와 함께 개인 통산 214세이브를 기록해 구대성(은퇴)과 함께 KBO리그 통산 세이브 공동 5위에 올랐다.
삼성은 1회 1사 3루에서 구자욱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2회에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류지혁과 강민호의 연속 볼넷 등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전병우의 적시타, 구자욱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등이 터지며 4-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삼성은 6-2로 앞선 6회말 고명준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 6-3으로 앞선 8회말엔 다시 고명준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2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9회에 등판한 김재윤이 세 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KBO리그 최고령 타자인 삼성 최형우는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강백호, 노시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선두 LG를 8-1로 잡았다.
한화는 이날 패한 두산 베어스를 끌어내리고 5위에 올라섰다.
한화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초 공격에서 강백호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상대 팀 선발 라클란 웰스가 내려간 8회초에 대거 5득점 하며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1, 3루 기회에서 강백호가 좌익수 희생타를 쳐 2-0으로 달아났고, 후속타자 노시환이 우월 투런포를 폭발했다.
이후 2사 1, 2루 기회에서 이도윤이 좌중간 싹쓸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9회엔 강백호가 좌월 투런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4번 타자 강백호는 시즌 22호와 2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5번 타자 노시환도 시즌 17호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백호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쳤고, 최근 10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했다.
노시환 역시 최근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최근 9경기에서 6홈런을 날리며 물오른 장타력을 과시했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선 8위 롯데 자이언츠가 토종 에이스 김진욱의 호투와 한동희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3위 kt wiz를 4-0으로 완파했다.
한동희는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1루에서 중월 투런 홈런, 8회초에 우월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동희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진욱은 6⅓이닝을 5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7위 NC 다이노스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4위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11-3으로 대승했다.
KIA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NC는 4-3으로 앞서던 7회초에 대거 4득점 하며 승부를 갈랐다.
권희동, 박민우의 연속 안타와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우성이 유격수 땅볼을 쳐 3루 주자 권희동을 불러들였다.
이후 박건우가 자동 고의 4구로 1루를 채웠고, 김휘집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 8-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엔 1사 1루에서 김주원이 우월 투런포를 폭발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휘집은 9회에도 솔로 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그는 이날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볼넷 5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을 상대로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3-3으로 맞선 6회말 1사 만루에서 김동헌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7회초 수비에서 강승호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해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키움은 8회말 공격에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여동욱의 우전 안타와 김동헌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대타 최주환이 김택연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건창이 우전 안타를 기록해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안치홍이 구원 등판한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타를 치면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9회에 등판한 원종현은 선두 타자 박찬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안재석에게 좌중간 안타를 얻어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놓였으나 강승호를 투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