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에서 '헌신왕'으로…소노 봄 농구 이끄는 나이트

    작성자 정보

    • 헌병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SK와 6강 PO서 워니 철벽 수비…3차전 결승 득점 맹활약

    소노의 네이던 나이트
    소노의 네이던 나이트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창단 첫 '봄 농구'에 나서서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고양 소노의 중심에는 '금쪽이'에서 '희생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28)가 있다.

    나이트는 16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PO 3차전에서 22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종료 4초를 남기고 침착한 골밑슛으로 66-65로 역전하는 득점을 올려 소노의 창단 첫 4강 PO행을 스스로 결정지었다.

    이번 시즌 소노 유니폼을 입고 KBL에 데뷔한 나이트는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뛴 경력으로 관심을 끈 선수다.

    정규리그 때 평균 18점, 11.4리바운드를 올리며 주축 역할을 해낸 그는 한국 생활 초반에는 감정적인 모습으로 더 부각되곤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 중 5반칙 퇴장을 당하자 판정에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며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서 기물을 발로 걷어차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해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돼 제재금 50만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4강 플레이오프 가자
    4강 플레이오프 가자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소노-SK 경기. 네이던 나이트가 득점에 성공한 후 이정현 임동섭 등 소노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4.16 [email protected]

    하지만 시즌을 이어가면서 나이트는 팀과 리그에 녹아들었고, 1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의 성실함도 자극제가 돼 한층 달라진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나이트가 각성하며 국내 선수 최우수선수(MVP) 이정현, 신인왕 케빈 켐바오까지 '빅3'의 시너지가 더욱 커진 소노는 정규리그 막바지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후 최초로 PO에 진출했다.

    소노가 SK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둬 놀라움을 자아낸 이번 6강 PO에서는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자밀 워니에 대한 수비에서 나이트의 존재감이 특히 컸다.

    정규리그 득점 1위(평균 23.2점)의 워니는 나이트의 끈질긴 수비 속에 6강 PO 1차전에서 8점에 그쳤고, 2차전에선 19점을 기록했다.

    워니는 1차전 야투 성공률 24%, 2차전에선 35%로, 정규리그 기록(44.2%)을 한참 밑돌았다. 1·2차전 워니의 부진은 SK가 시리즈 흐름을 내준 결정적 요인이 됐다.

    이 기간 나이트 자신의 득점은 한 자릿수에 그쳤으나 수비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해냈고, 3차전에서는 공격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치며 '소노의 봄'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덩크슛 포효 나이트
    덩크슛 포효 나이트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소노-SK 경기. 네이던 나이트가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4.16 [email protected]

    손창환 소노 감독은 "나이트가 최근 연습할 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선수들을 불러 모아서 얘기할 정도로 리더십도 발휘한다. 이 친구도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흡족해했다.

    손 감독은 "나이트에게 '득점을 많이 하지 못해도 사람들은 네가 최고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얘기해주니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PO에 진출하지 못했다면 '금쪽이'로 끝날 수도 있었을 텐데, 목적의식을 갖고 국내 선수들과 성장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나이트는 3차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승리를 함께 만든 동료들, 전략을 짜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공을 돌리고 싶다. 저와 이정현, 켐바오가 팀의 중심이긴 하지만, 벤치에서 함께 해 준 동료들도 있다"면서 또 한 번 팀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의 진정한 '리더'로 거듭난 나이트를 앞세운 소노는 이제 외국 선수 MVP 아셈 마레이가 버틴 정규리그 1위 팀 창원 LG와의 4강 PO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의 4강 PO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9,867 / 1 페이지
    공지
    리그별 팀순위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 스텔스
      LV. 8
    • 가자아
      LV. 4
    • 강호라니
      LV. 4
    • 4
      빡빡이
      LV. 3
    • 5
      히딩크
      LV. 3
    • 6
      묵반나편
      LV. 2
    • 7
      임평정도
      LV. 2
    • 8
      택양엄편
      LV. 2
    • 9
      천진신제
      LV. 2
    • 10
      열훔훔만
      LV. 2
    • 스텔스
      69,300 P
    • 가자아
      16,800 P
    • 강호라니
      14,500 P
    • 4
      빡빡이
      12,400 P
    • 5
      히딩크
      8,100 P
    • 6
      여우눈
      6,000 P
    • 7
      등억골
      5,100 P
    • 8
      진실의방으로
      4,200 P
    • 9
      묵반나편
      3,300 P
    • 10
      찬충뜸신
      3,300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