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의원 "배재고 야구부 사태, 적당히 덮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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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사적 혐오 문화에 엄정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담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1일 고교야구대회에서 나온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5·18 민주화운동 조롱 발언에 대해 "민주주의의 역사를 조롱한 반역사적 혐오 행위에 대해 교육 당국과 대회 관계기관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성명서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 시민들의 피와 희생 위에 세워졌으며, 오늘날 학생들이 자유롭게 운동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 역시 그 숭고한 희생의 결과"라며 "이를 조롱하는 것은 단순한 장난이나 일탈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폭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동성고와 진흥고 등 다른 학교와의 경기에서도 유사한 조롱이 반복됐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황금사자기 대회에서는 충암고 선수가 광주를 '내란의 요람'이라고 비하하는 발언까지 있었다"며 "반역사적 혐오 문화가 일부 학교 운동부에 만연해 있는 것은 아닌지 교육 당국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단순한 경기 중 일부 학생들의 일탈로 치부하거나 적당히 덮어서는 안 된다"며 "명백한 학교폭력이자 민주 역사에 대한 심각한 모독인 만큼,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징계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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