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체력 싸움… KLPGA 투어 롯데 오픈 7월 2일 개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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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4라운드 대회 3개 개최…김민솔 독주에 서교림·박현경 도전장
김효주·최혜진·황유민 LPGA 투어 멤버도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따내며 시즌 3승 고지 선착과 함께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김민솔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최종일 2차 연장에서 최예림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사진은 이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김민솔. 2026.6.28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한여름으로 접어드는 7월 체력 싸움에 들어간다.
KLPGA 투어는 7월 2일부터 나흘 동안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리는 롯데 오픈을 시작으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7월 9∼12일·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오로라월드 챔피언십(7월 30∼8월 2일·오로라 골프&리조트)까지 4라운드 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3라운드 대회는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가 유리하다면 4라운드 대회는 경기 운영 능력과 나흘 동안 경기력을 유지하는 체력이 뒷받침되는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높다.
이번 시즌 개최된 대회 중 매치플레이 방식인 두산 매치플레이를 제외하면 4라운드 대회는 5개였다.
이 중 '슈퍼 루키' 김민솔이 iM금융오픈과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까지 2개의 4라운드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민솔은 지난주 끝난 3라운드 대회 맥콜·모나 용평 오픈까지 우승하면서 올 시즌 3승으로 상금, 대상,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솔은 롯데 오픈을 앞두고 "연이은 대회로 체력 관리가 중요한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천819야드)에서 열리는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에서는 김민솔의 독주를 누가 막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인다.
(서울=연합뉴스) 서교림이 21일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인카금융 더 헤븐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6.6.21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김민솔과 동갑내기인 서교림은 김민솔의 독주를 견제할 후보 중에 하나로 꼽힌다.
시즌 2승의 서교림은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김민솔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어 이번 대회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박현경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KLPGA 통산 8승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 국내 무대에서는 우승이 없는 박현경은 29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어스 몬다민 컵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평균 타수 1위(70.39타)를 달리지만 이번 시즌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박현경은 일본에서 우승 물꼬를 트며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5.10 [KL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김민솔과 서교림, 박현경 등 국내 강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해외파 선수들이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이기도 한 롯데의 후원을 받는 김효주와 최혜진, 황유민은 이번 주 LPGA 투어 대회가 없는 틈을 타 한국을 찾는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지난 5월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톱 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줬다.
김효주는 "체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매 샷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오픈 우승자에게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