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메이저 여자 PGA챔피언십 첫날 63타 불꽃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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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1천300만 달러) 첫날 최고의 샷을 날렸다.
윤이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뽑아내는 불꽃타를 휘둘러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2025년 LPGA 투어에 합류한 윤이나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컷을 통과하고 톱10에도 네 차례 들었지만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올해 가장 좋았던 성적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거둔 단독 4위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냈으나 이달 초 열린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꾸준한 성적을 냈던 윤이나는 역대 최고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은 좋지 않았지만, 그린은 세 차례만 놓쳤고 펴트 수도 24개로 줄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 시동을 걸더니 후반 들어서도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윤이나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LPGA 투어에서 9언더파를 친 것은 처음"이라며 "오늘 버디 9개를 잡은 줄도 모르고 경기를 했을 정도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샷과 퍼트 모든 부분이 좋았다는 윤이나는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잘 정리하고 남은 라운드 계획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3연속 메이저 대회 정상을 노리는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첫날을 마쳤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여가던 코르다는 16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해 발목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