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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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콜과 1타차…임성재는 공동 32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에 그친 남자골프 일인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단독 선두 에릭 콜(미국·7언더파 63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첫날을 마친 셰플러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셰플러는 이후에도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냈지만 좀처럼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공동 4위를 한 뒤 다시 대회에 출전한 셰플러는 5번 홀(파3)에서 9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6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샷과 퍼트에서 좋은 감각을 보여준 셰플러는 "많은 것들이 꽤 잘 풀렸고,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셰플러를 포함해 세계랭킹 4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 6명의 선수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의 임성재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적어내 2언더파 68타, 공동 32위로 첫날을 마쳤다.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그린을 놓쳤을 때마다 타수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지난주 US오픈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도 2언더파 68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6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