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선발승' 새 시대 알린 키움 박준현 "선발 욕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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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병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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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우완 박준현
    키움 히어로즈 우완 박준현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가 끝나고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4.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팀의 전설 '국민 거포'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의 선수 은퇴식 날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또 하나의 보석을 발굴했다.

    바로 이날 KBO리그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낸 고졸 신인 우완 박준현(18)이다.

    박준현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고 안타와 볼넷 4개씩을 내줘 무실점해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박준현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초반에 제가 좀 급했던 것 면이 있어서 제구가 안 좋았는데 포수 (김)건희 형이 중간중간에 '자신 있게 던져라'며 계속 도와줘서 5이닝을 채웠던 것 같다"며 "(불펜진) 형들도 너무 잘 던져줘서 오늘 선발승을 챙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천안 북일고 출신으로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의 KBO리그 데뷔는 한 차례 미뤄졌다.

    올 시즌 시범경기 때 제구에서 크게 흔들리며 개막전 로스터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준현은 "퓨처스(2군)리그에 가라고 하셨을 때 약간 실망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2군에서 처음부터 준비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 정찬헌, 임규빈 코치께서 많이 도와줘서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시범경기 때 제구가 많이 안 좋고 직구 구위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2군에서 팔 각도나 폼 위주로 수정해서 직구가 더 괜찮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준현은 KBO리그 역대 35번째, 신인 25번째, 고졸 신인 13번째, 팀 4번째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올린 투수가 됐다.

    구속도 최고 158.7㎞(트랙맨 기준)가 찍히면서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빠른 구속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박준현은 "구속이 그렇게 나올 줄 몰랐다"면서도 "아드레날린이 좀 많이 나왔던 것 같다. 2군에서 던졌던 거보다 훨씬 잘 나왔고 오늘 구속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 데뷔전 갖는 박준현
    선발 데뷔전 갖는 박준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 투수 박준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4.26 [email protected]

    박준현은 박석민 삼성 2군 코치의 아들이기도 하다.

    경기 전 박준현은 아버지 박석민 코치에게 "맞더라도 자신 있게 던지라고, 스트라이크 존 보고 던져라"는 조언을 들었다.

    팀의 리빙 레전드 박병호 코치의 은퇴식 날 박준현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아버지의 절친이자 어릴 적 동경했던 우상 박 코치에게 박준현은 경기에서 던질 공을 전달받았다.

    박준현은 "2군 마지막 경기 때 박 코치님이 일주일 전부터 본인의 은퇴식 때 제가 등판한다고 알려주셨다"며 "그때 딱 듣고 한편으로는 긴장되기도 하지만 영광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에 오늘을 위해 잘 준비했던 것 같다"고 했다.

    공을 받을 때 소감을 그는 "긴장이 많이 된 상황이었다"면서 "박 코치께서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네가 할 것을 하라, 퓨처스리그에서 하던 것처럼 하라'고 하셔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답했다.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박준현의 다음 목표는 선발 로테이션 합류다.

    그는 "(선발 로테이션에) 욕심은 있다. 오늘 나쁘지 않게 던졌으니까 한 번 더 기회를 받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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