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퓨릭, 2027 라이더컵 골프 미국 대표팀 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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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파리 대회 이후 두 번째 중책…"새로운 것 시도하겠다"
1993년 이후 '원정 전패' 미국, 100주년 대회서 자존심 회복 노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17승을 거둔 짐 퓨릭(55)이 2027년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단장으로 선임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4일(현지시간) 퓨릭을 내년 9월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프랑스 파리 대회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퓨릭은 두 번째 단장직을 맡게 됐다.
그는 "다시 대표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유럽 원정에서 승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대회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퓨릭이 단장으로 참가한 2018년 대회에서 유럽에 완패했다.
당시 일부 선수들이 코스 적응에 실패하는 등 준비 과정이 미흡했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퓨릭은 2024년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대표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아 승리를 이끄는 등 지도력을 재입증했고, 파리 대회 이후 8년 만에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단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1997년부터 14회 연속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라이더컵은 1927년 미국과 영국의 골프 대항전으로 출범했고 1979년 미국과 유럽의 경쟁 체제로 변신했다.
지금은 격년제로 미국과 유럽으로 오가며 개최된다.
미국은 1979년 이후 23차례 라이더컵에서 9번 우승에 그치며 유럽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에서 열린 지난해 안방 대회에선 유럽에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미국 대표팀이 홈에서 우승을 내준 건 13년 만이었다.
더 큰 문제는 원정 성적이다. 1993년 대회를 끝으로 유럽 원정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미국은 창설 100주년을 맞는 내년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당초 미국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내년 대회 단장으로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우즈가 약물 운전 혐의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퓨릭이 중책을 맡게 됐다.
유럽 대표팀 단장은 2023년과 2025년 대회 단장을 맡아 2연승을 이끈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