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6강 PO서 DB에 2연승…4강행 100% 확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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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7점·최준용 26점·숀 롱 22점 폭발…챔프전까지 '1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원주 DB와의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2연승을 달리며 4강 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KCC는 15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5-97로 이겼다.
이틀 전 마찬가지로 원주에서 개최된 1차전에서 81-78 승리를 거뒀던 KCC는 적진에서 2연승을 따내며 5전 3승제 시리즈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프로농구 6강 PO에서 1·2차전 연승을 거둔 팀은 예외 없이(25회 중 25회) 4강 PO에 오른 바 있다.
허웅, 허훈 형제를 비롯한 호화 라인업을 갖춰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부상 변수 등으로 정규리그에선 6위에 올랐던 KCC는 3위 팀 DB와의 6강 PO에선 순위를 무색하게 만드는 경기력으로 연승을 달렸다.
반면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DB는 17일 부산으로 옮겨 치르는 3차전 부담이 더욱 커졌다.
1쿼터 26-23으로 근소하게 앞선 KCC가 2쿼터 중반 신바람을 내며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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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9에서 허웅의 3점 슛을 시작으로 8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두 자릿수 격차(40-29)를 만들었고, 전반 종료 직전엔 드완 에르난데스의 외곽포가 림을 갈라 KCC는 58-43으로 리드했다.
KCC는 3쿼터 시작 1분여가 지나고서는 최준용의 3점 슛으로 64-43까지 벌렸다.
하지만 KCC는 58-71에서 무려 22점을 내리 허용하며 DB에 역전까지 당했다.
헨리 엘런슨, 이선 알바노 쌍포를 앞세워 추격의 불씨를 지핀 DB는 박인웅, 이용우 등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도 앞다퉈 폭발하며 3쿼터 49초를 남기고는 80-71로 앞서 나갔다.
DB는 3쿼터에만 3점 슛 12개를 던져 9개를 넣는 놀라운 슛 감각을 뽐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꿨다.
그러나 73-80으로 4쿼터를 시작한 KCC도 빠르게 만회에 나섰고, 이내 박빙 양상을 만들었다.
4쿼터 종료 3분 35초를 남기고는 최준용의 3점 슛으로 KCC가 92-90 재역전까지 성공했다.
그 직후 숀 롱이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은 KCC 입장에선 또 다른 위기가 될 수 있었으나 최준용이 펄펄 날아다닌 데 힘입어 95-95에서 연속 8득점을 뽑아내고 승기를 잡았다.
허웅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7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최준용이 4쿼터 12점을 포함해 2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롱도 22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DB에선 엘런슨이 43점 7리바운드, 알바노가 2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