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현대, 10일 운명의 5차전…3관왕이냐, 리버스 스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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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승 뒤 2연패 대한항공, 부담감 극복이 관건

    팀 결집 성공한 현대캐피탈, 문제는 체력…2주간 7경기

    밀어넣기
    밀어넣기

    (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공중볼을 밀어넣고 있다.2026.4.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최종전을 치른다.

    2승 2패로 맞선 두 팀은 이날 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은 1, 2차전을 잡으며 우승에 다가섰으나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이 3, 4차전을 내리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챔프전이 5차전까지 펼쳐지는 건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다.

    '철통 수비'
    '철통 수비'

    (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 대한항공 임재영의 공격을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막고 있다. 2026.4.8 [email protected]

    ◇ 코너에 몰린 대한항공…부담감 극복이 관건

    수세에 몰린 대한항공은 심리적 부담과의 싸움에 직면했다.

    대한항공은 챔프전 5차전에서 질 경우 프로배구 남자부 최초 리버스 스윕 우승의 희생양이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역대 20차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잡고 우승컵을 내준 사례(2009-2010, 2010~2011시즌 7전4승제, 2021-2022시즌 3전2승제 포함)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여자부까지 포함해도 2022-2023 흥국생명을 꺾은 한국도로공사 사례가 유일하다.

    특히 5차전은 인천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이 경기에서 패하면 안방에서 역대 최초의 오명을 쓰게 된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힘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대한항공은 무엇보다 팀 분위기 수습과 선수들의 멘털 회복이 급선무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챔프전 2차전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6일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보다 5개 많은 범실을 쏟아냈고, 8일 4차전에서도 현대캐피탈보다 팀 범실이 6개 더 많았다.

    1차전 이후 위력이 사그라들어진 새 외국인 선수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의 활용 방안도 고민거리다.

    마쏘는 V리그 첫 경기였던 1차전에서 공격 성공률 71.43%를 기록하며 팀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18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공격 성공률은 50%대에 그치고 있다.

    4차전 공격 성공률은 50.00%에 머물렀다. 공격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미들블로커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수치다.

    대한항공이 악조건을 극복하고 우승하면 얻는 성과는 크다.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프로배구 역대 트레블은 3차례 나왔다.

    또한 대한항공은 역대 6번째 챔프전 우승을 달성해 현대캐피탈(5차례)을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 단독 2위에도 오른다. 1위는 8차례 우승한 삼성화재다.

    지난해 4월 부임한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팀을 이끈 첫 시즌 우승 헹가래를 받게 된다.

    경기 종료 후 비디오 판독 항의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경기 종료 후 비디오 판독 항의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2차전 경기. 3-2로 패한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오른쪽)이 경기 종료 후 비디오 판독과 관련해 심판진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6.4.4 [email protected]

    ◇ 잃을 것이 없는 현대캐피탈…문제는 체력

    2연패 뒤 2연승으로 반격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선수들의 투지도 남다르다.

    챔프전 2차전 5세트 14-13에서 소속 팀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서브를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선언한 것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2차전 종료 후 "우리는 승리를 강탈당했다"고 했고, 4차전 승리 후엔 "우리가 비공식적인 우승팀"이라고 언급하며 심판 판정을 팀 결집에 활용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3, 4차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세터 황승빈은 안정감을 되찾았고, 쌍포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력도 여전히 위력적이다.

    변수는 체력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27일부터 2주 동안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틀에 한 경기를 치르는 일정인데, 매 경기가 처절하게 전개돼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27일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1, 2세트를 내주고 3, 4, 5세트를 잡는 혈투를 펼쳤다.

    특히 5세트를 15-13으로 마치는 등 엄청난 접전을 했다.

    PO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1, 2세트를 내주고 3, 4, 5세트를 가져와 챔프전에 진출했다. 4세트에선 무려 41-39라는 스코어가 나왔다.

    챔프전도 1, 2차전 모두 풀세트 경기를 치렀고, 2차전 5세트는 3차례 듀스 끝에 16-18로 내줬다.

    말 그대로 진이 빠지는 상황이다.

    만 36세인 레오의 체력 회복 여부가 중요한 이유다.

    블랑 감독은 '분노'라는 키워드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4차전을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한 점이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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