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 34점 폭발' 삼성생명의 반격…하나은행과 1승 1패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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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은행과의 플레이오프(PO)에서 1패 뒤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생명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83-74로 제압했다.
이틀 전 1차전 5점 차 패배를 설욕한 삼성생명은 5전 3승제의 PO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3위로 PO에 진출했으나 챔프전에는 오르지 못했던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는 3위로 마친 가운데 챔프전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2위를 차지해 PO에 진입한 하나은행은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3일 용인 원정 3차전을 앞뒀다.
경기 초반부터 8-0으로 앞서 나간 삼성생명이 1쿼터를 24-16으로 마쳐 기선을 제압했다. '에이스' 이해란이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었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의 3점 슛과 진안의 미들 슛으로 연속 득점을 쌓아 2쿼터 7분 20여 초를 남기고 25-28로 따라붙었으나 삼성생명은 김아름의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으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37-33으로 쫓기던 2쿼터 막판에는 강유림의 골밑슛과 다시 김아름의 3점 슛이 꽂히며 42-33으로 도망갔고, 전반을 마쳤을 땐 44-38로 리드했다.
하나은행은 3쿼터 이이지마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며 추격전에 박차를 가했다.
이이지마가 점프 슛을 넣은 뒤 스틸까지 성공하며 속공을 마무리해 3쿼터 2분 59초를 남기고 55-56으로 압박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하마니시 나나미의 외곽포와 이해란의 골 밑 득점으로 응수하며 61-55로 다시 도망갔고, 65-5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배혜윤과 이해란이 골 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두 자릿수 격차(71-61)를 만든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식을 줄 모르는 골 감각이 이어지며 승기를 굳혔다.
이해란은 정규리그와 PO를 통틀어 개인 최다인 34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2점 슛 25개 중 15개를 넣은 이해란은 리바운드 8개를 곁들이며 맹활약했다.
하마니시가 13점, 배혜윤과 김아름이 9점씩 보탰다.
하나은행에선 이이지마가 18점, 진안이 14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