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21세 이하 일본 축구에 맞선 40세 홍콩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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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스무살이나 차이 나는 일본 축구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40세 홍콩 수비수가 일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홍콩은 16일 끝난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0-2로 졌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부분의 나라가 23세 이하로 대표팀을 꾸린 가운데 일본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각 팀은 연령에 무관하게 와일드카드를 3명 뽑을 수 있다.
홍콩 선수 중에서는 와일드카드로 뽑혀 일본 선수들보다 나이를 두 배나 더 먹은 이가 있었다.
홍콩의 주장 완장을 찬 브라질 출신 수비수 곤살베스 엘리우(40)다.
1986년 1월 31일생인 그는 현재 홍콩 프리미어리그 이스턴 디스트릭트에서 센터백이자 보조 코치로 뛰는 현역 선수다.
엘리우는 브라질에서 활동하다가 2008년 홍콩으로 터전을 옮겨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015년에는 중국 국적을 보유한 홍콩 영주권자에게 주는 홍콩 특별행정구 여권을 취득해 국제대회에서 홍콩을 대표해 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이번에 홍콩 대표로 출전했다.
엘리오는 90분을 모두 뛰며 슛 23개를 퍼부은 일본의 파상 공세를 2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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