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자리 잃은 히샤를리송…이적 불발에 전반기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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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올 시즌 리그 전반기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4일(한국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올 시즌 리그 전반기를 소화할 1군 스쿼드에서 히샤를리송을 제외했다.
앞서 로베르토 데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지난주 히샤를리송이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적시장 마감일 직전 친정팀 에버턴 복귀를 눈앞에 뒀으나 막판 협상 결렬로 무산됐다.
결국 팀에 남게 됐지만 토트넘은 이미 이적시장 마감 전 선수 측에 올 시즌 전력 외로 분류됐음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아직 이적시장이 닫히지 않은 튀르키예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 그가 며칠 내에 팀을 떠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년 왓퍼드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2022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샤를리송은 현재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올 시즌 브렌트퍼드와의 리그 개막전(0-3 패)에는 선발로 나섰으나, 지난 토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0-2 패)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뉴캐슬전 직후 데제르비 감독은 "히샤를리송의 상황은 잘 모르겠다. 그는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초 "히샤를리송 같은 공격수를 찾기란 쉽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던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한편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를 임대로 영입하며 빈자리를 채웠다.
마르무시는 뉴캐슬전에서 히샤를리송을 대신해 출전했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특히 시즌 최종전에서 결승 골을 책임지며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팀의 2-1 승리를 견인해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짓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