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베이커 감독 아들 '배트 보이'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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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더스티 베이커 전 감독의 아들로 한 때 팀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였던 대런 베이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2일(한국시간) MLB 닷컴이 전했다.
대런은 아버지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샌프란시스코를 지휘하던 시절 배트 보이로 활동해 팬들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특히 2002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JT 스노가 방망이를 수거하려고 홈 플레이트로 걸어오던 당시 3살 배트 보이 대런을 서둘러 보듬어 안고 선수들과의 충돌 위험에서 구해낸 장면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이후 MLB 사무국은 14세 이상만이 배트 보이 또는 배트 걸을 할 수 있는 '대런 베이커 규정'을 도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대런 베이커 외에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홈런왕 배리 본즈의 조카인 페이턴 본즈를 지명하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명 2루수 제프 켄트의 아들인 내야수 케이든 켄트를 영입하는 등 과거 팀을 빛낸 전설들의 혈육을 데려와 2대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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