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끊은 FC안양 유병훈 감독 "한 경기로 만족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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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무패 행진 마감한 인천 윤정환 감독 "전체적으로 다 풀리지 않았던 경기"
(안양=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꺾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테우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인천을 2-1로 제압했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을지 힌트를 얻은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해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한 것을 잘 해내기 위해 노력했고 선수들의 의지도 엿보였지만, 한 경기로 만족할 단계는 아니"라며 팀 분위기를 다잡았다.
8월 들어 치른 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직전 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0-7 대패의 굴욕까지 당했던 안양은 이날 귀중한 승리로 이달 첫 승점을 신고했다.
양 팀 모두 승점 33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안양 32골·인천 31골)에서 앞선 안양이 인천과 순위를 맞바꿨다.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난 경기 패배가 충격이었고, 저 역시 그런 상황을 피하거나 외면하기보다는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것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전술적으로 최대한 단순화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것이 승리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6경기 무패(3승 3무) 행진이 마감된 인천 윤정환 감독은 "전체적으로 다 풀리지 않는 날이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하긴 했지만 턴오버가 너무 많았고, 안양의 힘에 지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무엇이 잘못됐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오늘 경기를 다시 한번 복기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