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내달 초 마운드 복귀…로버츠 감독 "실전서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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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 투구로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오타니 쇼헤이
    라이브 투구로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부상으로 투구를 중단했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르면 다음 달 초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오타니의 투수 복귀 과정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뜻대로였다면 이미 며칠 전 실전에 들어갔을 것"이라며 순조로운 회복세를 전했다.

    오타니는 전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을 앞두고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투구)를 했다.

    6차례 가상 타석을 소화하며 공 30개를 던져 투구 감각을 점검했다.

    앞으로 오타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3연전 기간 불펜 투구로 최종 상태를 확인한다.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추가 연습 투구 없이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홈 9연전 기간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달 4일 이후 왼쪽 무릎 통증으로 마운드를 비웠던 오타니는 이번 휴식 기간 투구 자세 교정도 병행했다.

    올 시즌 그의 투수 성적은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마이너리그로 보내 재활 등판하는 대신 메이저리그 실전에서 1이닝부터 차근차근 투구 수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복귀 초기에는 왼팔 투수 에릭 라워가 오타니의 뒤를 이어 긴 이닝을 분담한다.

    로버츠 감독은 "10월 포스트시즌에서 오타니가 투타 모두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목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도 9월 복귀를 목표로 구위를 가다듬고 있다.

    디아스는 이날 불펜 투구를 마친 뒤 "팔 각도가 내려앉았던 점을 바로잡고 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기간이 끝나는 9월 초 복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년 총액 6천900만달러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디아스는 4월에 팔꿈치 수술을 받고 마운드에 돌아왔으나 시즌 16경기 4차례 블론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1.85로 부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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