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차량서 운전자 구조한 광주FC 선수단에 프로연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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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원정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K리그1 광주FC 선수와 관계자가 한국프로축구연맹 표창을 받았다.
프로연맹은 13일 제5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광주 미드필더 신창무와 아이슬란드 출신 공격수 프리드욘슨, 이인성 트레이너, 김종문 주임에 대한 선행 표창 수여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부천FC와의 K리그1 원정경기 후 선수단 버스를 타고 광주로 복귀하던 중, 9일 오전 2시 30분께 선수단 버스 앞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직접 구조 활동에 나섰다.
사고로 트럭은 전복됐고 승용차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추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선수단 버스 정차 후 신창무가 사고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프리드욘슨과 이인성 트레이너가 가세해 함께 운전자를 차량에서 구출했다.
김종문 주임은 선수단 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승용차의 화재를 1차 진압했다.
이후 선수단은 구조된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인계했다.
광주 선수단과 관계자의 선행은 유튜브 영상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상벌위는 "광주 선수단 및 관계자가 위험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 인명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으며,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리그의 위상을 높였다"고 표창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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