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팀 최다 타이 9연승 질주…LG, 난타전 끝에 8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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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나성범 3점포·박재현 연타석·김도영 29호 홈런 폭발

    삼성, 7연속 위닝시리즈로 1위 굳히기…SSG, 4연승 반등

    소형준
    소형준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동한 기자 = kt wiz가 파죽의 9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kt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 속에 샘 힐리어드가 홈런포를 쏘아 올려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019년 6월 2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7월 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달성한 팀 최다 기록인 9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kt는 시작하자마자 타선이 폭발했다.

    1회초 김현수가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뒤 힐리어드가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계속된 공격에서 허경민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힐리어드
    힐리어드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회초에는 2루타를 친 최원준이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4-0을 만들었다.

    6회까지 1안타로 침묵하던 롯데는 7회말 고승민의 2루타에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중전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점수를 뽑지 못한 게 뼈아팠다.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8회초 상대 실책 속에 김상수의 내야 안타 등으로 2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 소형준은 6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⅔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5개를 허용하며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LG 오스틴 딘
    LG 오스틴 딘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서는 장단 30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15-11로 꺾고 8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LG는 1회초 박해민이 투런홈런, 오스틴 딘은 솔로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섰다.

    2회에는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2회말 노시환이 솔로홈런, 김태연이 투런홈런을 날려 3-4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오재원이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5-4로 역전했다.

    하지만 4회초 LG 타선이 대폭발했다.

    LG는 한화 마운드가 사사구 5개를 남발하는 사이 5안타를 집중시켜 9점을 뽑아 13-5로 뒤집었다.

    한화도 4회말 대타 한지윤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만회해 9-13으로 따라왔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양 팀은 7회 공격에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LG는 7회초 문정빈이 투런홈런을 날렸고 한화는 7회말 한지윤이 다시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15-11이 됐다.

    한화는 안타 수에서 16-14로 앞섰으나 사사구를 무려 13개나 남발하며 자멸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2회까지 6안타로 4실점 하고 교체돼 올 시즌 최소 이닝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양 팀이 뽑은 점수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다.

    김도영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9-5로 꺾고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IA는 1회말 나성범의 3점 홈런에 이어 하주석의 2루타와 김규성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5-0으로 앞섰다.

    키움은 2회초 2사 만루에서 권혁빈이 좌전안타를 때려 2점을 만회한 뒤 5회초 추재현이 솔로홈런을 날려 3-5로 추격했다.

    하지만 KIA는 7회말 박재현의 좌월 솔로홈런과 대타 김선빈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말에는 박재현의 연타석 솔로홈런에 이어 김도영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9-3으로 달아났다.

    2경기 연속 솔로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시즌 29호를 기록해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공동 1위를 지켰다.

    키움은 9회초 이형종이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23일 한화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하주석은 이날 선발 2루수로 처음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과 몸맞는공 2개로 3차례 출루했다.

    원태인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1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7연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1회말 박준순과 양의지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3회초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와 이중 도루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이재현이 두산 선발 잭로그의 시속 145㎞ 직구를 당겨쳐 비거리 125m짜리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하며 4-1을 만들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면서 6안타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등판한 이승현, 이승민, 김재윤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안상현
    안상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10-4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SSG는 2회말 안상현이 좌월 3점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박성한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린 SSG는 4회말 조형우가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5-0으로 달아났다.

    SSG가 5회말에도 1점을 추가한 뒤 NC는 6회초 천재환의 2루타와 김주원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하지만 SSG는 6회말 박성한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2로 달아났다.

    SSG는 7회말에도 임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NC는 8회초 김휘집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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