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역전승 거둔 차상현 감독 "리시브 보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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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강소휘는 25일 출전 전망…평가전 뒤 최종 14명 확정
(제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 이후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을 이끄는 차상현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7.23 [email protected]
(제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사령탑 차상현 감독은 인도네시아와의 첫 평가전에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 회복과 중앙 공격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차 감독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1차 평가전에서 세트 점수 3-1(23-25 25-20 25-13 25-15)로 역전승한 뒤 "평가전인 만큼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려고 했다.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현재 상태를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공격 지표에서 앞섰지만 범실은 29개로 인도네시아보다 7개 많았다.
차 감독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을 리시브로 꼽았다.
차 감독은 "감독의 욕심에는 끝이 없어서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리시브 효율과 정확도가 완벽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중앙이 탄탄해지는 과정이고, 세터 김다인도 전체적인 흐름을 잘 이끌고 있다.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 역시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이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던 세터 이고은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차 감독은 "이고은은 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몸과 경기 감각을 함께 끌어올려야 했다"며 "처음에는 짧게 교체 투입했고 4세트는 혼자 끝까지 맡겼는데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고은은 수비 능력이 뛰어나 걱정할 게 없다"며 "다만 급하게 공이 왔을 때의 연결하는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본인도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하다고 말할 정도로 간절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무릎 통증으로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25일 인도네시아와 2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차 감독은 "지난주부터 무릎에 통증이 있어 리시브 위주로 훈련을 했다"며 "오늘은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제외했고 토요일엔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평가전 이후 14명의 최종 라인업을 구성한다.
향후 일본 전지훈련부터는 최종 엔트리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차 감독은 "AVC컵에 다녀온 선수들도 있고 그렇지 않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어떻게 흡수해야 할지가 제 고민"이라며 "훈련에서 어느 정도의 컨디션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통해 엔트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