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반기 기록 정정 봤더니…투수 웃고 타자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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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향해 나아가는 프로야구 KBO리그가 30일 역대 최소 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야구팬들의 모습. 2026.6.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프로야구 전반기에 기록이 바뀐 사례는 13건이다.
KBO 사무국은 선수나 구단이 기록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2022년 시즌 중반 도입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올린다.
기록 이의신청 대상은 안타, 실책, 야수선택과 관련한 결정으로, 선수나 구단은 경기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KBO 사무국에 서면으로 이의를 신청하며, KBO 사무국은 신청 마감일로부터 7일 이내에 정정 여부를 통보한다.
이의신청 심의는 KBO 기록위원장, 비디오 판독위원, 해당 경기운영위원 세 명이 맡고, 심의 결과는 최종 기록으로 추가 검토나 수정의 대상이 안된다.
따라서 최초 기록이 안타였지만, 이의신청 심의 후 실책으로 바뀌면 투수는 웃고 타자는 운다.
타자는 안타를 빼앗겨 타율을 까먹고, 투수는 자책점을 줄일 수 있어서다.
15일 KBO 사무국에 문의 결과 전반기 기록 이의신청 건수는 92건이며 13건이 바뀌어 기록 번복률은 14%였다.
13건 중 안타가 실책으로 수정된 경우가 8건이었고, 실책이 안타로 바뀐 경우는 4건에 불과했다.
안타가 야수 선택으로 바뀐 일은 한 번 있었다.
야수 선택은 페어 땅볼을 잡은 야수가 1루로 뛰는 타자 주자를 잡는 대신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고자 다른 베이스에 송구하는 행위다.
2023년과 2025년에는 타자들이 미소 짓는 일이 많았다.
2023년 전체 기록 정정 건수 8건 중 7건이 실책 또는 야수선택에서 안타로 바뀌었다. 작년에도 19건 중 14개가 안타로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