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라질 축구시스템 망가졌다"…'축구전설' 펠레 딸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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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레의 장녀 켈리 나시멘투
    펠레의 장녀 켈리 나시멘투

    [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축구 황제 펠레의 장녀이자 영화 제작자인 켈리 나시멘투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축구 시스템이 망가졌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축구는 부패 문제든 뭐든 간에,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는 아주 폐쇄적인 생태계와 같다"며 "모두가 왜 작동하지 않는지 알고 있지만, 아무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시멘투는 브라질이 여전히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지만, 국제 무대에서의 부진은 더 깊은 구조적 문제의 징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축구 시스템이 행정상의 투명성과 책임감 결여로 인해 망가졌으며 이는 국가대표팀의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브라질은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노르웨이에 1-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990년 이후 36년 만에 8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브라질은 월드컵 역대 최다인 5차례 우승한 강호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2002년 한일월드컵이 마지막이다.

    나시멘투는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프랑스 같은 국가들과 브라질의 쇠퇴를 비교하면서 고인이 된 아버지 펠레는 오랫동안 브라질 축구의 현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해왔다고 전했다.

    브라질 축구팬
    브라질 축구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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