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대회 출전하는 람 "그저 또 하나의 대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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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LIV 골프의 대표선수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난 지 3년 만에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람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막하는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12월 3억 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받고 LIV 골프를 택했던 람이 PGA 투어에 출전하게 된 것은 스코틀랜드 오픈이 DP월드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람은 지난 5월 DP월드투어와의 법정 소송 끝에 벌금을 내고 DP월드투어가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데 합의했다.
2022년 이후 처음 스코틀랜드 대회에 출전하는 람은 8일 기자회견에서 "그저 또 하나의 대회일 뿐"이라며 "경기에 나설 때는 낮은 타수를 기록하는 데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최근 재정 위기에 빠진 LIV 골프에 대해 람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찾고 있는데, 선수들이 직접 돈을 투자하는 방안은 아직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요청을 받으면 투자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람은 "인생에서 배운 것 중의 하나가 '절대 안 된다는 말은 하지 마라'라는 것"이라며 "미래의 일은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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