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연타석 스리런' 삼성, 4연승 질주…SSG, 9연패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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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민석 다승·평균자책 1위 등극…키움 김윤하 18연패
'김현수 결승 투런포' kt 3연패 탈출…잠실·광주 우천 취소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이대호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달리며 선두 LG 트윈스를 바짝 추격했다.
삼성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양창섭의 호투 속에 강민호가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으며 최근 4연승을 거둔 2위 삼성은 1위 LG에 1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9위 SSG는 속절없이 9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2회초 2사 후 사사구 2개를 얻은 뒤 김지찬이 우전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타자 김성윤이 내야안타로 살아 나가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김현준이 싹쓸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다시 김현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삼성은 5회초 베테랑 강민호가 스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8-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민호는 6회초에도 연타석 3점 홈런을 날리며 점수 차를 11-0으로 벌렸다.
강민호가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2022년 9월 16일 두산 베어스 경기 이후 1천388일 만이다.
SSG는 6회말 상대 실책 속에 3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은 7회초 류지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이 인천 방문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2014년 6월 19일 이후 4천399일 만이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5⅔이닝을 7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7연승(무패)을 달렸다.
고척돔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8-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회초 무사 만루에서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3회말 추재현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4회초 강승호의 2타점 2루타와 김민석의 내야 땅볼을 묶어 4-1로 앞섰다.
8회초에는 강승호의 2루타와 김민석의 적시타, 손아섭의 2루타로 3점을 보태 7-1로 달아났다.
9회에도 1타점 2루타를 때린 강승호는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두산 선발로 나선 2년 차 최민석은 6이닝을 5안타 1볼넷 6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2패)을 수확해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평균자책점(ERA)은 2.33으로 낮춰 단독 1위가 됐다.
키움 선발 김윤하는 4회까지 5안타, 2볼넷으로 4실점(3자책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2024년부터 18연패를 당한 김윤하는 KBO리그에서 역대 최다연패 기록인 장시환의 19연패에 1패 차로 다가섰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김현수의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꺾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맷 사우어와 박세웅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는 종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kt는 3회말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허경민을 권동진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황성빈의 희생플라이로 1-1을 만들었다.
kt는 4회말 샘 힐리어드가 중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다시 2-1로 앞섰지만, 롯데는 6회초 2사 후 김세민의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kt는 선두타자 최원준이 롯데 두 번째 투수 정현수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벼락같은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t 선발 사우어는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았지만, 빈손으로 돌아섰고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스기모토 고키는 8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KBO리그에서 첫 승(2패)을 거뒀다.
한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잠실),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