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최혜진, LPGA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 2R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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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잉크스터, 최고령 컷 통과 "가끔은 용기 내야 할 때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효주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대회인 2026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두 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2타,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치면서 셀린 보르게(노르웨이)-폴리 맥(독일) 조(12언더파 128타), 후루에 아야카-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 조(11언더파 129타), 넬리 코르다(미국)-올리비아 코반(독일) 조(10언더파 130타)의 뒤를 이었다.
다우 챔피언십은 두 명의 선수가 짝을 이뤄 1, 3라운드는 공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으로,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두 선수는 14번 홀(파4)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잡았고, 16번 홀(파4)에선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그리고 17번 홀(파4)에선 최혜진이, 1번 홀(파4)에선 김효주가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3번 홀(파5)과 7번 홀(파3)에서 나란히 버디를 적어낸 두 선수는 8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도 번갈아 가며 버디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경기 후 최혜진은 "오늘 경기는 어제보다 더 편안하게 했다. 효주 언니가 버디를 많이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기에 나는 파를 지키면서 기회를 노리는 작전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라운드에서도 서로를 믿으며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아림-유이나 조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 5언더파 65타,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에 자리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이소미 조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0위, 안나린-주수빈 조는 5언더파 135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쌍둥이 자매인 이와이 아키에-이와이 지지(이상 일본)는 9언더파 131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통산 31승에 빛나는 1960년 6월생 베테랑' 줄리 잉크스터(미국)는 에인절 인(미국)과 함께 3언더파 137타로 공동 25위에 오르며 한 타 차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잉크스터는 LPGA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도 세웠다.
그는 경기 후 "살면서 가끔은 용기를 내야 할 때가 있는데, 내 인생에서 이번 대회가 그랬다"며 "훌륭한 파트너 덕분에 좋은 기록을 냈다. 내가 실수해도 긍정적으로 대해줘서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동명이인인 1988년생 이정은과 1996년생 이정은 조는 중간 합계 9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