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에 뿔난 낭트 팬 축구장 난입…리그1 경기 중단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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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강등에 뿔이 난 프랑스 프로축구 낭트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 툴루즈 간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최종 34라운드 경기가 전반 22분 만에 중단됐다.
일부는 복면을 쓴 수십 명의 낭트 홈 팬들이 홍염을 던지면서 저지선을 뚫고 경기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탓이다.
양 팀 선수들은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는 동안 라커룸으로 피신했다.
결국 팬들은 물러났지만 주심은 경기가 멈춘 뒤 약 40분 만에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공식적으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 올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낭트에서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단 5승(8무 20패)만을 거둬 승점 23으로 18개 팀 중 17위에 처진 낭트는 이날 경기 결과에 없이 다음 시즌 2부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번 폭력 행위 관련자를 밝혀내고 그들에게 최대한 엄중한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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