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의정부 떠나 임시 연고지서 다음 시즌 치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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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체육관, 전면 재시공 "지방선거 후 윤곽 나올 것"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홈구장 사용했던 의정부체육관을 전면 재시공하기로 하면서 KB손보의 안방 복귀가 2028년 말에 가능할 전망이다. KB손보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체육관 안전 문제로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현재까지 의정부시 경민대 체육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체육관 수용 규모가 작아 구단은 입장 수익과 광고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사진은 7일 폐쇄된 의정부체육관의 모습. 2026.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연고지인 경기도 의정부시를 떠나 임시 연고지에서 다음 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KB손보 관계자는 7일 "의정부체육관이 전면 재시공에 들어가면서 다른 지역에서 홈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경기도권은 물론, 그 외 지역까지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고지를 이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두 시즌 동안 생활할 임시 연고지는 다음 달 3일 지방선거 이후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KB손보는 2024년 12월 기존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이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 문제를 지적받아 폐쇄되면서 안방을 잃었다.
이후 인천 계양체육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당초 KB손보는 의정부 체육관의 보수 공사가 끝나면 바로 복귀하려고 했으나 최근 의정부시가 체육관을 철거하고 전면 재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계획이 바뀌었다.
의정부체육관은 2028년 6월에 완공될 것으로 보이며, KB손보는 2027-2028시즌까지 타지역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된다.
KB손보는 당초 경민대 체육관을 계속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대학 학사 일정에 차질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해 새로운 둥지를 찾기로 했다.
한편 KB손보는 새 사령탑 선임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하현용 감독 대행은 수석 코치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외국인 지도자 몇 분을 후보군에 두고 있다"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는 우선 하현용 대행이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