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임성재, PGA 투어 RBC 헤리티지 1R 공동 10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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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시우와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천만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천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 역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년에 8차례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임성재와 김시우는 남은 2∼4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입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동 4위 선수들과 불과 1타 차이고,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는 3타 차이다.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8.5m 버디 퍼트를 넣고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2번 홀(파5)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이글을 기록했고 이후 보기 없이 순항하다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2m가 안 되는 파 퍼트를 놓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었다.
임성재는 "2번 홀 이글로 전반을 안정감 있게 치렀다"며 "버디 기회에서 퍼트가 잘 돼서 전반에 5타를 줄였고, 마지막 홀 실수가 아쉽지만 점수는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PGA 투어 2승의 오베리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7언더파 64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상위 랭커 82명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불참했으며, 지난해 RBC 헤리티지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5오버파 76타, 공동 8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