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SK 3연승 제압하고 창단 첫 4강행…LG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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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병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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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경기 최다 6천120명 매진 속 나이트 22점·켐바오 19점 활약

    기뻐하는 소노
    기뻐하는 소노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소노-SK 경기. 득점에 성공한 소노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4.16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서울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3연승을 거두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4강 PO에 진출했다.

    소노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SK를 66-65, 단 한 점 차로 따돌렸다.

    12일과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았던 소노는 홈 팬 앞에서 '싹쓸이'에 성공하며 4강 PO에 진출했다.

    고양 데이원을 인수해 2023년 창단한 소노는 2023-2024, 2024-2025시즌 모두 정규리그 8위에 그쳤으나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5위에 올라 처음으로 6강 PO 무대를 밟았고, 4위 팀 SK를 잡으며 4강 PO까지 올랐다.

    소노는 23일부터 열리는 4강 PO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를 만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포스트시즌 준우승팀인 SK는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6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소노,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소노,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소노-SK 경기. 소노 선수들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4.16 [email protected]

    SK는 6강 PO에서 상대적으로 더 껄끄럽게 여겨지는 6위 부산 KCC를 피하기 위해 3위가 아닌 4위로 마치고자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가운데 만난 소노에 3연패를 당해 탈락해 더 자존심을 구겼다.

    창단 이후 홈 경기 최다 관중인 6천120명이 들어차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홈 팀 소노가 초반 케빈 켐바오와 강지훈의 외곽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시작 4분여 만에 7-16으로 끌려가자 SK는 종아리 부상으로 1·2차전에 결장했다가 전격 복귀한 간판 포워드 안영준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안영준 투입 이후 SK는 자밀 워니를 앞세워 격차를 다소 좁히며 18-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를 시작하며 SK는 에디 다니엘의 3점포와 안영준의 골밑슛으로 23-22 역전에 성공했다.

    득점하는 이정현
    득점하는 이정현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소노-SK 경기. 소노 이정현이 득점하고 있다. 2026.4.16 [email protected]

    저득점 양상의 시소게임이 펼쳐지며 전반이 끝났을 땐 소노가 32-3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 2경기 3쿼터에 강한 모습을 잡으며 승기를 잡았던 소노는 이날도 3쿼터에 22-15로 우위를 보이며 4강에 더 가까워졌다.

    네이던 나이트가 골 밑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쌓고, 이정현, 켐바오, 최승욱의 외곽 지원이 이뤄지며 54-45 리드 속에 4쿼터로 향했다.

    SK는 4쿼터 중반 알빈 톨렌티노와 안영준, 워니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고 2분 29초를 남기고 58-62로 바짝 추격하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안영준은 블록슛과 스틸 등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1분 48초를 남기고는 직접 3점 슛까지 터뜨리며 61-62로 압박했다.

    치열한 소노-SK 경기
    치열한 소노-SK 경기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소노-SK 경기. 2026.4.16 [email protected]

    이후 안영준과 김낙현이 자유투로 1점씩을 더하며 SK는 53.4초를 남기고 63-62로 전세를 뒤집기까지 했다.

    33.6초 전 이정현의 골 밑 돌파로 소노가 64-63, SK가 18.2초 전 워니의 2점 슛으로 65-64로 재역전하며 막판까지 승부의 향방이 안갯속이었으나 종료 4.3초를 남기고 나이트의 골밑슛이 림을 가르며 소노에 '창원행 티켓'을 안겼다.

    나이트는 결승 득점을 포함해 22점 11리바운드, 켐바오는 19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정현은 11점 5어시스트를 보탰다.

    SK에선 워니가 29점 11리바운드, 톨렌티노와 에디 다니엘이 11점, 안영준 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한 끗 차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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