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 2위로 4강 직행…삼성에 진 SK, 공동 3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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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외에 5위·9위도 여전히 '공동'…8일 최종전 '끝장 승부' 예고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6일 서울 SK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75-93으로 지면서 정관장이 2위로 확정됐다.
이날 패한 3위 SK가 32승 21패를 기록, 한 경기를 남기고 2위 정관장(34승 19패)에 2경기 차로 밀리면서 순위를 뒤집을 수 없게 됐다.
통산 정규리그 2회, 챔피언결정전 4회 우승의 정관장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물러났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봄 농구'에 나선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은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정관장은 정규리그 3위-6위 팀 간 6강 플레이오프의 승자를 기다린다.
프로농구는 이제 8일 오후 7시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뒤 12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4위-5위, 3위-6위 팀이 맞붙는 6강의 승자가 각각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36승 17패), 2위 정관장과 4강에서 격돌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23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은 다음 달 5일부터 이어진다. 플레이오프는 모두 5전 3승제, 챔프전은 7전 4승제다.
LG와 정관장 외에 플레이오프 진출 팀의 순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가 이날 패배로 원주 DB에 공동 3위를 허용해 최종전 결과에 따라 3·4위가 갈리며, 28승 25패로 공동 5위인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순위 다툼도 남아 있다.
7위 수원 kt(26승 27패)와 8위 울산 현대모비스(17승 36패)는 정해진 가운데 삼성이 이날 승리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16승 37패)를 이뤄 꼴찌 탈출 경쟁도 끝나지 않았다.
최종전에선 정관장-SK(안양), KCC-DB(부산), kt-소노(수원), 현대모비스-LG(울산), 삼성-가스공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1쿼터부터 3점 슛 5개를 터뜨린 삼성이 26-20으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이 끝날 땐 47-34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핵심 포워드 안영준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SK는 후반전을 시작하며 7연속 득점을 뽑아내 순식간에 6점 차로 좁혔지만, 이후 턴오버가 속출하며 다시 10점 차 넘게 끌려다녔다.
3쿼터 종료 직전엔 최성모의 외곽포도 꽂히며 삼성은 70-52로 더 도망갔고, 4쿼터 시작을 이근휘의 3점 슛으로 열며 20점 차 넘게 벌려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SK는 61-83으로 끌려다니던 4쿼터 종료 6분 전 작전시간 이후 김형빈, 김낙현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외곽포 공세에 나서며 틈을 다소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삼성의 이관희가 21점 5리바운드, 이규태가 21점, 케렘 칸터가 19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삼성은 이날 3점 슛 36개를 던져 16개 적중했다. 이관희와 이규태가 5개씩 넣었다.
SK에선 자밀 워니가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낙현이 3점 슛 6개 등 19점, 김형빈이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