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개막 5연승 질주…장성우 만루 홈런·이강민 4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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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는 KIA와 투수전 끝에 2-1로 이겨 3연패 후 2연승

    NC, 롯데에 역전승하며 주중 3연전 '싹쓸이' 공동 2위

    kt 장성우의 3월 31일 경기 모습.
    kt 장성우의 3월 31일 경기 모습.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개막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13-8로 이겼다.

    2015년부터 KBO리그에 합류한 kt는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3회초 장성우가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5m 대형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시즌 KBO리그 첫 만루 홈런 주인공이 된 장성우는 팀이 11-1로 크게 앞선 7회에는 투런 홈런까지 터뜨리며 이날 혼자 6타점을 책임졌다.

    장성우는 홈런 3개로 빅터 레이예스(롯데)와 함께 공동 1위, 타점도 9개로 심우준, 강백호(이상 한화)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안타 19개를 몰아친 kt는 이번 한화와 주중 3연전에서 36점을 뽑아내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피안타 4개, 사사구 없이 삼진 7개로 1실점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오원석은 최근 한화를 상대로 5연패를 당하다가 모처럼 승리를 따냈다.

    kt 신인 타자 이강민은 6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LG 웰스
    LG 웰스

    [촬영= 이대호]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2-1로 꺾고 개막 3연패 후 2연승으로 반등했다.

    선취점을 낸 쪽은 KIA다.

    2회 1사 후 제리드 데일이 바가지 안타로 출루한 뒤 김태군의 땅볼 때 2루에 갔고, 박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LG는 2회 반격 때 문보경의 단타와 박동원의 볼넷, 문성주의 내야 땅볼로 1사 1, 3루를 만든 뒤 천성호가 우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1사 후 볼넷 2개와 단타 1개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구본혁이 내야 땅볼로 결승 타점을 책임졌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는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첫 등판부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NC 박건우의 3월 31일 경기 모습.
    NC 박건우의 3월 31일 경기 모습.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C 다이노스는 롯데에 8-4로 승리, 홈 3연전을 휩쓸고 4승 1패를 기록하며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5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가던 NC는 5회말 천재환의 볼넷, 최정원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민우와 맷 데이비슨의 연속 안타가 터져 2점을 만회했다.

    이어 박건우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7회에도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의 내야 안타로 5-3, 상대 폭투로 6-3을 만들었고 한석현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의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은 선발로 나와 3이닝 피안타 3개, 사사구 1개로 1실점 했다.

    2일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삼성 류지혁
    2일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삼성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를 5-2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1-1로 맞서던 8회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 최형우의 희생 플라이, 류지혁의 투런 홈런을 묶어 대거 4득점 했다.

    전날 4안타 경기를 펼친 삼성 김성윤은 이날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성윤은 올해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SSG는 키움 히어로즈를 11-1로 대파하고, 전날 2-11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1회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3회 박성한의 2루타와 고명준의 2타점 적시타 등이 터져 5-0으로 달아나는 등 안타 12개로 11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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