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양홍석 쌍포 폭발…프로농구 LG, 우승 매직넘버 '2'(종합)
작성자 정보
- 헌병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조회
- 목록
본문
KCC는 가스공사 꺾고 6위 사수…7위 kt는 2연승으로 1경기 차 추격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4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67-55로 제압했다.
13일 서울 삼성전부터 4연승을 질주한 LG는 35승 15패를 쌓아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기고 2위 안양 정관장(32승 18패)과 승차를 3경기로 벌린 LG의 1위 확정 매직넘버는 2로 줄었다.
LG는 SK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023년 12월부터 무려 7연패를 당하다가 끊어내는 기쁨도 누렸다.
3위 SK는 31승 19패를 기록, 2위 정관장과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 외곽포 두 방을 터뜨린 유기상을 앞세워 22-19로 LG가 근소한 우위를 잡은 뒤 2쿼터에서는 양 팀 모두 강력한 수비를 앞세운 가운데 저득점 양상이었다.
LG가 53.9초를 남기고 꽂힌 양홍석의 3점 슛에 힘입어 32-2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LG가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골 밑 공략을 바탕으로 39-29로 벌린 뒤 도망가면 따라붙는 흐름이 이어지다가 LG가 쿼터 1.3초를 남기고 윤원상의 3점 슛으로 52-43으로 달아났다.
상대 주득점원인 자밀 워니를 꽁꽁 묶어 경기를 주도한 LG는 4쿼터 초반 양홍석의 5연속 득점으로 57-45로 도망가 승부의 추를 서서히 기울였다.
SK는 경기 막바지 개인 반칙 4개가 된 마레이 쪽을 워니가 파고들며 잠시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기도 했으나 LG는 1분 48초를 남기고 유기상의 3점 슛으로 67-55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유기상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19점, 양홍석이 17점 6리바운드, 마레이가 1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LG의 승리에 앞장섰고, 타마요도 9점 12리바운드를 보탰다.
SK에선 안영준이 1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에디 다니엘이 13점으로 분전했으나 워니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6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대구체육관에서는 부산 KC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0으로 잡고 26승 25패로 6위를 지켜냈다.
4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5승 36패로 최하위인 공동 9위에 머물렀다.
KCC의 허웅이 3점 슛 5개 등 28점을 몰아넣었고, 숀 롱이 25점 13리바운드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코뼈 골절로 수술을 받은 지 사흘 만인 27일 kt전에서 전격 복귀해 2경기 연속으로 출전한 KCC의 허훈은 34분을 소화하며 6점 8어시스트를 올렸다.
가스공사에선 라건아가 27점 7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21점 8어시스트를 남겼다.
7위 kt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3-78로 역전승해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27일 KCC와의 맞대결을 잡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kt는 25승 26패로 6위 KCC를 한 경기 차로 뒤쫓았다.
정규리그 막바지 kt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4번째 경기에 출전한 조나단 윌리엄스가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kt의 베테랑 가드 김선형은 4쿼터 종료 1분 39초 전 77-70을 만든 결정적인 3점 슛을 비롯해 16점을 넣었고, 신인 강성욱도 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이관희가 21점 6어시스트, 케렘 칸터가 16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3연승이 불발된 삼성은 가스공사와 공동 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