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쓰노미야, 대만 타오위안 꺾고 EASL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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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 결정전에서는 류큐가 접전 끝에 1점 차로 알바크 도쿄 제압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일본 B리그의 우쓰노미야 브렉스가 대만의 타오위안 파우이안을 제치고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우쓰노미야는 22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EASL 결승전에서 타오위안을 90-8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우쓰노미야가 압도했다. 제공권 우위를 점한 우쓰노미야는 1쿼터에서부터 39-13, 26점 차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히에지마 마코토가 전반에만 3점 슛 5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화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51-32로 마쳤다.
후반 들어 타오위안이 루춘샹과 윌리엄 아르티노를 앞세워 4쿼터 막판 6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우쓰노미야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지켜내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미국 출신 가드 D.J. 뉴빌이 21점을, 히에지마가 19점으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타오위안에서는 트레번 그레엄이 23점으로 분전했으나 2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류큐 골든 킹스가 알바크 도쿄를 77-76, 1점 차로 물리치고 3위에 올랐다.
류큐는 경기 종료 7.2초 전 료 사도하라의 극적인 역전 레이업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며 일본 팀 간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데미안 닷슨이 고비 때마다 외곽포를 터뜨리며 19점을 기록했고, 잭 라이언 쿨리가 2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ASL은 동아시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지역 대항전으로, 이번 시즌 KBL에서는 창원 LG와 서울 SK가 참가했다.
LG는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SK는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패하며 도전을 멈췄다.
지난 두 시즌 연속 EASL 준우승을 차지했던 SK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 A조 2위(4승 2패)로 통과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타오위안의 벽을 넘지 못했다.
EASL은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BCL)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KBL의 SK를 비롯해 일본 우쓰노미야, 필리핀 PBA의 메랄코 볼츠가 BCL 아시아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FIBA BCL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