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에 V리그 챔프전 우승팀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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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우승팀 흥국생명 난색 표명…여자부 단장 모임서 결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아시아 여자배구 클럽팀 최강을 가리는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스리그 인천(4월 26일∼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한국에선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 출전한다.
21일 배구계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KOVO)은 최근 여자부 단장 모임에서 AV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V리그 팀으로 '챔프전 우승팀'을 결정했다.
애초 라몬 수자라 AVC 회장은 지난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위와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통합우승팀 흥국생명의 참가를 요청했으나 흥국생명이 난색을 보이면서 논의를 거쳐 조정했다.
흥국생명은 AVC 챔피언스리그 인천 대회 홍보대사를 맡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2024-2025시즌까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V리그에선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한 가운데 3위 GS칼텍스-4위 흥국생명 간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 팀이 챔프전에 오른다.
V리그 챔프전 우승팀은 쿠웨이트의 살와 알 사바 스포츠클럽과 8강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여기서 이기면 이란-태국 팀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이란 팀으로는 한국 여자배구 '레전드'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풀라드 MS(FMS)가 참가한다.
FMS는 이달 초 열린 중앙아시아배구협회(CAVA) 여자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도희 감독은 미국-이란 전쟁 사태로 일시 귀국한 상태다.
반대편 8강은 일본-인도네시아, 중국-카자흐스탄 대결로 정해졌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여자 클럽이 참가해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국제대회다.
우승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