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5타점 대폭발…3연승 삼성, 선두 kt 반 경기 차 추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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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LG 3위 유지…5위 KIA는 4위 두산 제압
10개 구단, 경기 전 별세한 백인천 전 감독 추모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의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kt wiz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6회부터 3이닝 연속 3점씩 뽑아 한화 이글스를 11-6으로 눌렀다.
전날 홈런 2방 포함 안타 5개를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선 구자욱이 이날에도 물오른 타격 감각을 뽐냈다.
0-1로 뒤진 1회 좌월 역전 투런포로 산뜻하게 출발한 구자욱은 5-2로 앞서다가 채은성, 허인서(이상 솔로포), 요나탄 페라자(투런포)에게 홈런 3방으로 4점을 줘 5-6으로 뒤집힌 7회말 역전 적시타를 쳤다.
박승규의 안타로 6-6 동점이 된 1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보냈다. 르윈 디아즈가 곧바로 8-6으로 벌리는 우전 안타를 쳤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말 박승규의 희생플라이와 구자욱의 2타점 우전 안타로 3점을 얹어 승패를 갈랐다.
구자욱은 5타수 3안타를 치고 5타점을 거둬들였다. 최형우도 스리런 홈런으로 타점 3개를 수확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선발 하영민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6.7.29 [email protected]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수원에서 kt를 10-5로 완파하고 kt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골반 쪽 통증을 털어낸 키움 선발 하영민이 6이닝 4실점(2자책점) 하고도 일찍 터진 타선 덕에 승리를 안았다.
키움전 5연승을 달리던 kt 좌완 선발 오원석은 1회 박찬혁에게 3점포를 맞고 흔들린 뒤 3회 사사구 4개와 안타 3개를 맞고 5점을 헌납하고 무너졌다.
임병욱과 안치홍이 솔로포를 추가하며 키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2사 2,3루. LG 문정빈이 역전 1루타를 치고 있다. 2026.7.29 [email protected]
중위권 다툼에서 4위에 쫓기는 LG 트윈스는 3위를 지키고 한숨을 돌렸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를 4-1로 제압했다.
적시에 터진 홈런 두 방이 LG를 구했다.
1-1로 맞선 6회말 떠오르는 거포 문정빈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포로 균형을 깼다.
한 점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8회에는 1사 1루에서 박동원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이날 LG와 결별한 라클란 웰스를 대신해 선발로 등판한 박시원은 4이닝 동안 한유섬에게 홈런을 맞아 1점을 줬을 뿐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호투했다.
전남광주에서는 5위 KIA 타이거즈가 4위 두산 베어스를 6-1로 따돌렸다.
LG와 두산의 승차는 1.5경기로 늘었고, 두산과 KIA의 격차는 0.5경기로 줄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주고도 1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8승(6패)이자 통산 194승째를 챙겼다.
KIA는 1-1인 2회말 박재현의 중월 1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고, 3회에는 밀어내기로 1점을 더 얹었다.
4회 홈런 1위 김도영의 시즌 35번째 홈런(솔로포) 덕에 4-1로 달아난 뒤 6회 박재현의 빠른 발로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박재현은 기습 번트를 댄 뒤 이를 잡은 두산 투수 박신지의 1루 송구가 한참 벗어난 틈을 타 3루로 내달렸다. 이어 김도영 타석 때 박신지의 폭투가 나오자 쏜살같이 홈으로 뛰어 득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8-5로 꺾었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 8회초 1사 주자 만루에서 롯데 고승민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고 있다. 2026.5.5 [email protected]
3-4로 끌려가던 7회말 고승민이 전세를 뒤집는 우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NC가 8회초 박민우의 안타와 김휘집의 좌월 2루타를 묶어 6-5로 따라붙자 롯데는 공수 교대 후 나승엽의 좌전 안타와 NC 중견수 천재환의 실책을 묶어 2점을 추가해 격차를 더 벌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원중이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자 과감하게 최준용으로 교체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SSG 랜더스 대 LG 트윈스 경기. 경기 시작을 앞두고 LG 선수들이 고 백인천 전 감독을 추모하고 있다. 2026.8.15 [email protected]
10개 구단 선수들은 경기 전 이날 오전 타계한 백인천 전 감독을 팬들과 함께 추모했다.
특히 LG 선수단은 1990년 팀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선사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며 유니폼 상의 왼쪽 팔에 검은 리본을 착용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SSG 랜더스 대 LG 트윈스 경기. 염경엽 LG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고 백인천 전 감독을 추모하는 리본을 착용한 채 서 있다. 2026.8.15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