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김주형·임성재, 13일 PGA 투어 PO 1차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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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 상승세…임성재, 2차전 진출 위해 총력전
셰플러·매킬로이 등 톱 랭커 총출동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한국인 3총사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가 2026 플레이오프 시즌의 여정을 시작한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이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위 안에 든 선수들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나흘간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탄탄한 경기력으로 포인트를 쌓아온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7위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 20차례 컷을 통과한 김시우는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10번이나 들었다.
작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김시우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작년 대회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했었다.
올 시즌 김주형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으로 슬럼프를 끊어낸 김주형은 직전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페덱스컵 랭킹을 26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주형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던 임성재도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20개 대회에서 톱10에 단 세 차례만 들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한국 선수 중 플레이오프 성적이 가장 화려하다.
그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일단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 성적이 임성재에게 매우 중요하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캐머런 영(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윈덤 클라크(미국), 크리스 고터럽(미국) 등 상위 랭커들도 빠짐없이 출전해 몸을 푼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지만 PGA 투어 대회에 그리 많이 출전하지 않았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2년 만에 이번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매킬로이는 이번 PGA 투어 정규시즌에 11개 대회에만 출전하면서 포인트를 쌓지 못해 페덱스컵 랭킹이 12위로 밀렸다.
매킬로이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골프 전문 매체 데일리 드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최종전까지 가기 위해 랭킹 30위 안에만 들면 되는데 굳이 많은 대회에 출전할 필요가 있느냐"며 느긋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