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메디힐·한국일보 대회 13일 개막…김아림·박성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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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서교림 등 강호 총출동…작년 상금왕 홍정민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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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두 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13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5회째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나흘간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엔 총 123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 이미 3승을 거둬 상금(9억8천962만원)과 대상 포인트(313점) 모두 1위를 달리는 김민솔을 필두로 그를 뒤쫓는 서교림, 김민선, 유현조 등 현재 KLPGA 투어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선 공동 53위에 그쳤던 김민솔은 하반기 첫 승이자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그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서 "샷 감각이 아주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경기하면서 더 좋아지는 부분도 있어서 지금은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내가 원하는 샷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 홍정민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를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홍정민은 이번 시즌엔 허리 부상을 겪으며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홍정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하다. KLPGA 투어 최소타(259타) 우승 기록을 세운 대회여서 좋은 기억이 있고 더 설렌다"면서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단 경기력을 되찾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이달 초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다연을 비롯해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등 메디힐 소속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우승을 꿈꾼다.
하반기 첫 대회인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규투어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장은수는 기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초청 선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 출신의 김아림과 박성현이 나서는 것도 눈에 띈다. 김아림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박성현은 올해 국내 개막전인 4월 더 시에나 오픈 이후 약 4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서 팬들을 만난다.
김아림은 "후원사 대회인 만큼 작년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만들고 싶다. 매 라운드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준비해 온 것들을 경기에서 잘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 시에나 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한 달 넘게 쉬고 출전하는 대회라 많이 설렌다"면서 "최근 라운드를 많이 다녀 샷 감각이 좋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