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가나, 파나마 꺾고 첫 승…이렌키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
작성자 정보
- 먹튀헌병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7 조회
- 목록
본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아프리카 강호 가나(FIFA 랭킹 73위)가 후반전 추가 시간에 터진 칼렙 이렌키의 결승 골에 힘입어 중남미 다크호스 파나마(34위)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가나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첫 경기 파나마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가나는 1승·승점 3·골 득실 1로 이날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은 잉글랜드(1승·승점 3·골 득실 2)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파나마는 3위, 크로아티아는 4위다.
이날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가나가 마지막 잡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가나는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된 솔로몬 토마스아산테가 중앙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뚫고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땅볼 크로스를 날렸다.
이를 이렌키가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가나는 이후 파나마의 파상공세를 이겨냈다.
파나마는 후반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자 골키퍼 오를란도 모스케라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파나마 골키퍼 모스케라는 크로스를 헤더로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밀어 넣었고, 이를 파나마 이스마엘 디아스가 다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가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패색이 짙어진 파나마 선수들은 흥분했고 두 팀 선수 간에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면서 가나 선수들은 활짝 웃었다.
가나는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강간 등 혐의로 재판을 앞둔 탓에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입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출전이 무산되면서 힘든 경기가 예상됐으나 짜릿한 승리로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서로를 조별리그 1승 제물로 여겼던 두 팀은 이날 경기 내내 신중한 플레이를 펼쳤다.
파나마는 주로 가나의 뒷공간을 노린 후방 크로스로 공격 루트를 만들었고, 가나는 수비 위주의 역습 플레이로 맞섰다.
파나마는 전반전 점유율 56%를 기록하며 가나(37%)를 압도했으나, 전반전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낸 탓인지 후반전엔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