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우승한 LIV 골프 니만 "가장 감격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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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승 거두고 한국서 우여곡절 끝 시즌 첫 승
(부산=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1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대회 4라운드에서 호아킨 니만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5.31 [email protected]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에서 우여곡절 끝에 LIV 골프 시즌 첫 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은 "지금까지 거둔 우승의 순간 중 가장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니만은 31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63타로 테일러 구치(미국)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파에 그친 구치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니만은 지난해 LIV 골프에서 무려 5차례나 우승한 리그 간판선수다.
다만 올해엔 시즌 8번째 대회인 한국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니만은 "지난 시즌 많이 우승하면서 우승이 쉽다고 느꼈는데, 올해엔 첫 승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며 "그래서 지금까지 거둔 우승의 순간 중 지금이 가장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승을 못 해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가족들 덕분에 잘 이겨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1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대회 4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이 아내와 기뻐하고 있다. 2026.5.31 [email protected]
이날 니만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몰아치며 단독 1위를 내달렸으나 후반에 버디 없이 보기 1개로 주춤해 구치에게 쫓겼다. 역전 우승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니만은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감격스러운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다.
니만은 "후반에 리듬이 깨지면서 다소 흔들렸다"며 "특히 14번 홀(파4)에선 버디 기회가 있었는데 거리가 모자라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렇지만 끝까지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 400만달러를 거머쥔 니만은 다음 주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열리는 시즌 9번째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