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내부 FA 정효근과 2년 재계약…첫해 3억6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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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정효근을 붙잡았다.
DB 구단은 정효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첫해 보수 총액은 3억6천만원이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빅맨 정효근은 10시즌 동안 정규리그 456경기에 출전해 평균 24분 12초를 소화하며 8.5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로 이적한 2025-2026시즌엔 평균 9.5점, 5.5리바운드를 올려 팀이 정규리그 3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정효근은 "좋은 동료 선수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윈디' 팬들 앞에서 농구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면서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2026시즌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부산 KCC에 패하며 탈락했던 DB는 이후 김주성 감독과 결별하고 이규섭 감독을 선임해 재정비에 나섰다.
이번 FA 시장에선 내부 핵심 자원인 정효근, 최성원과 재계약했고, 외부 FA로 이윤기, 조은후를 영입했다.
이규섭 감독은 "정효근 선수는 장점이 많은 빅맨이다. 고참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팀 내 주요 FA 선수, 헨리 엘런슨, 이선 알바노와의 재계약과 외부 영입을 잘 마무리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팀 전력이 잘 갖춰진 만큼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