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디섐보 "한국 스킨 발랐는데 잘 생겨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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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코리아서 2연패 도전…1라운드서 공동 1위
"한국 바비큐 가장 좋아해…부산 시장도 방문"
브라이슨 디섐보가 28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1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웃고 있다. [LIV 골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IV 골프 코리아 2연패 달성의 첫걸음을 힘차게 뗀 '스타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한국 화장품을 바르고 출전했다며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디섐보는 28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합해 5언더파 65타로 찰스 하월 3세(미국),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공동 1위에 오른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문화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디섐보는 "목요일인데도 많은 갤러리가 찾아서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1번 홀에서 티샷을 쳤을 때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팬들은 골프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도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엄청난 비거리의 샷을 치더라. 환상적인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디섐보는 "한국에 와서 새로운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했다"며 "좀 더 잘 생겨 보이는 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라며 취재진을 웃겼다.
또한 "대회 기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바비큐를 엄청나게 먹을 것"이라며 "한국의 시장 거리를 걷는 등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는데 정말 재밌다"고 밝혔다.
디섐보는 세계 최고의 장타력을 갖춘 최정상급 선수다.
메이저대회인 US 오픈 2회 우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9차례 우승했고 2022년 막대한 몸값을 받고 LIV 골프로 이적했다.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에서 우승했던 디섐보는 올해엔 7차례 LIV 골프 대회에서 우승 2차례, 3위 두 차례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골프와 과학을 접목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중적인 인기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