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김진영, 신한은행 잔류…WKBL 2차 FA 협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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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예진은 3차 협상으로
(서울=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20점을 올린 박지수를 앞세워 부상 병동 아산 우리은행을 27점 차로 대파하고 플레이오프(PO) 첫판을 가져갔다.
KB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5전3승제)에서 우리은행에 73-46으로 크게 이겼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는 박지수(왼쪽 세번째). 2026.4.8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포워드 김진영이 원소속팀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재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간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5일 협상 대상자 5명 중 4명이 계약을 마친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신한은행의 핵심 포워드로 활약해 온 김진영은 2차 협상 마감일인 이날 계약 기간 1년, 연봉 총액 1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잔류가 발표됐다.
가드 이혜미도 계약 기간 1년, 연봉 총액 6천500만 원에 신한은행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앞서 굵직한 계약과 이적 소식도 잇따랐다.
청주 KB의 '기둥' 박지수는 계약 기간 2년, 연봉 총액 5억 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으며 의리를 지켰다.
반면 지난 10년간 용인 삼성생명에서 뛴 가드 윤예빈은 계약 기간 3년, 연봉 총액 1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KB 유니폼을 입으며 새 출발을 알렸다.
반면 2차 협상 기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아산 우리은행의 김예진은 홀로 3차 협상을 치르게 됐다.
김예진은 16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원소속팀과 마지막 조율에 나선다.
만약 이 협상마저 결렬되면 그는 19일부터 31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한편 2차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시장에서 발생한 이적에 대한 보상 절차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1차 협상 기간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강이슬에 대해 원소속팀 KB는 보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지정한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1명을 지명하거나, 선수 지명 없이 강이슬 계약 금액의 300%를 보상금으로 받는 방법의 하나다.
강이슬은 올 시즌과 지난 시즌 모두 공헌도 랭킹 6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2차 협상을 통해 KB로 이적한 윤예빈(최근 시즌 공헌도 랭킹 31위·전년도 시즌 73위)에 대해 원소속팀 삼성생명 역시 KB가 묶은 보호선수 6명 외에 보상선수 1명을 받거나, 혹은 윤예빈 계약 금액의 100%를 보상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