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개막 2연전 무안타…양키스 저지·스탠턴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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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그친 샌프란시스코, 2경기 연속 완봉패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 2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틀 전 개막전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던 이정후는 7타수 무안타가 됐다.
이정후는 2경기 연속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며 토니 바이텔로 감독의 기대를 받았으나 좀처럼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0-0인 2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양키스 선발 캠 슐리틀리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98.5마일(약 157.7㎞) 높은 직구를 때렸으나 2루수 땅볼로 잡혔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파울 한 개를 걷어낸 뒤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0-3으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끝내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양키스 세 번째 투수인 좌완 사이드암 팀 힐을 상대한 이정후는 초구 볼을 고른 뒤 2구째 89.9마일(144.7㎞) 한가운데 싱커를 쳤으나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양키스는 6회초 에런 저지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주도권을 잡았다.
개막전에서 5타수 무안타 4삼진을 당한 저지는 8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호쾌한 홈런으로 장식했다.
양키스는 1사 후 장칼로 스탠턴도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0-3으로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팀 타선이 단 1안타에 그치며 2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했다.
양키스 선발 슐리틀리는 5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5⅓이닝 5안타, 4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