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주장 전준우 "훈련이 자신감 만들고, 그건 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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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병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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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 순위 '4위'에 대해서는 "우승도 좋지만, 일단 가을야구가 먼저"

    롯데 주장 전준우
    롯데 주장 전준우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40)는 올해로 3년째 주장을 맡았다.

    이제 불혹을 넘긴 나이라 시즌 준비만으로 바쁠 법하지만, 자신에게 맡겨진 완장을 거부하지 않았다.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준우는 "작년에 부상 때문에 빠진 경기가 있어서 올해 운동을 더 많이 했다. (나이 때문에) 신체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더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준우는 김태형 감독, 전민재와 함께 롯데 구단을 대표해 미디어데이에 왔다.

    순위 목표 질문에는 일제히 손가락 4개를 폈다.

    전준우는 "감독님께서는 저희가 바로 우승하기보다 가을야구를 가서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저희가 8년째 가을야구를 못 하고 있다. 당연히 우승도 좋지만, 일단은 가을야구가 먼저"라고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는 대만 전지훈련 기간 현지 도박장에 출입한 선수 4명이 KBO로부터 징계받은 악재를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시범경기 8승 2무 2패, 승률 0.800으로 전체 1위를 했다.

    질문 답하는 롯데 전준우
    질문 답하는 롯데 전준우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롯데 전준우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26 [email protected]

    전준우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차이가 있다. 그만큼 준비를 잘했고, 그게 결과로 나온 것이다. 이걸 정규시즌까지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은 더 단단해졌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캠프 때부터 훈련량이 많았다. 훈련이 자신감을 만든다. 훈련 덕분에 (시범경기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거기에서 오는 단단함은 쉽게 깨지지 않는다"고 봤다.

    이어 "선수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저희가 준비도 많이 했고,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좋은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28일과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전준우는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삼성이랑 붙는다고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저희가 준비한 것만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초반에 기선을 제압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롯데 타선에 대해서는 "우리 타선은 약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기존에 활약했던 선수가 포진했고, 한태양과 같은 선수가 (기량이) 올라와서 힘을 보탠다.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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