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에도 쉼 없는 스포츠…AG 금빛 도전·모레노호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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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안세영 AG 2연패 도전…모레노호는 A매치 4연전으로 새 출발

    프로야구는 LG-KIA 3위 혈투…골프는 '한국인 3총사' 프레지던츠컵 출격

    가볍게 경기 펼치는 안세영
    가볍게 경기 펼치는 안세영

    (이치노미야[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2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8강전. 단식 첫주자로 나온 안세영이 셔틀콕을 넘기고 있다. 2026.9.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스포츠부 = 한가위 연휴에도 스포츠 스타들은 쉼 없이 달린다.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소식이 이어진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9시 30분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전이 치러진다.

    세계랭킹 1위이자 '역대 최고'의 지위를 향해 달려가는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한국 대표팀은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와 세계단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할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안세영과 함께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버티고 있다.

    훈련하는 탁구 대표팀 ‘신유빈-임종훈’
    훈련하는 탁구 대표팀 ‘신유빈-임종훈’

    (진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0일 충북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 ‘신유빈-임종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7.30 [email protected]

    결승에서는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남자 단체전 결승전도 예정돼 있다.

    25일부터는 배드민턴 개인전이 시작된다.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여자 단식 2연패에 도전하며,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 백하나-이소희 조도 금메달을 노린다.

    탁구 대표팀은 세계 1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를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최근 주요 국제대회에서 중국의 강자들을 잇달아 물리치고 '황금 콤비'로 떠올랐다. 혼합복식 결승은 26일 열린다.

    1차전 승리로 장식하는 야구 대표팀
    1차전 승리로 장식하는 야구 대표팀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5-0으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9.21 [email protected]

    앞서 24일에는 남녀 단체전 결승전이, 27일에는 여자 단식 결승전이 열린다.

    25일에는 양대 구기종목 국가대표팀이 나란히 출격한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 대표팀은 25일과 26일 각 조 상위 2개 팀이 나서는 슈퍼라운드를 펼친다. B조 1위가 유력한 한국은 A조 1, 2위 가능성이 큰 일본, 필리핀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두 경기에서 이기면 2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도 25일 8강전을 치른다. 이민성호는 8강 진출은 결정지었으나 8강에서 어느 팀을 상대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점차 선선해질 연휴, 프로야구의 순위 싸움은 더 뜨거워진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는 26∼27일 전남광주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이 걸린 3위 결정전을 치른다.

    21일 현재 LG가 KIA를 3경기 차로 밀어내고 3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시즌 맞대결 5경기를 남겼으며, 주말 두 경기를 치르면 10월 3∼5일 잠실에서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현재 분위기로는 7연승을 달리는 LG가 3위 수성에 훨씬 유리하다. LG는 2위 삼성 라이온즈에도 두 경기 차로 따라붙어 역전 2위도 노린다.

    국기에 경례하는 이민성 감독
    국기에 경례하는 이민성 감독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에 앞서 한국 이민성 감독과 코치진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6.9.15 [email protected]

    5위 두산 베어스를 5경기 반 차로 따돌리고 안정적으로 4위를 유지하는 KIA는 이번에 LG를 두 번 모두 잡아야 3위 다툼을 시즌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다.

    LG가 주말에 1승 1패로 현상 유지 또는 2승을 거둔다면 3위 싸움에서 사실상 승리한다.

    프로축구 K리그1은 약 보름간 A매치 기간이 진행되면서 멈춰 섰다.

    대신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이 소집돼 평가전을 4경기나 치른다.

    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고 10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대결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처참한 실패를 뒤로 하고 2027 아시안컵과 4년 뒤 월드컵을 향해 새 출발 하는 무대다.

    아시안게임 차출로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이 빠지면서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소속 김민수를 비롯해 정승원·구성윤(이상 서울), 김건희(인천), 박태준(김천), 김봉수(대전), 김태현(전북) 등 '새 얼굴'이 대거 뽑혔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손흥민(LAFC)을 비롯한 주축 해외파들이 홈 팬들 앞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채비를 마쳤다.

    프로농구는 24∼27일 10개 구단이 팀당 2경기씩 치르는 시범경기 '오픈 매치 데이'로 새 시즌을 예고한다.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딴 이정현(소노), 문유현, 변준형(이상 정관장), 문정현(kt), 에디 다니엘(SK), 유기상(LG), 이승현(현대모비스), 장재석(KCC)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개막 열기를 더한다.

    이번 시즌부터 2,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뀐 만큼, 각 팀이 시범경기에서 새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간 호흡을 점검하는 중요한 실전 테스트 무대다.

    옐레나 오스타펜코
    옐레나 오스타펜코

    [AP=연합뉴스]

    '한가위 클래식'으로 불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소피아 케닌(미국) 등 메이저 대회 챔피언 경력의 톱 랭커들이 한국 팬들과 만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은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올해 US오픈 포함 3승을 거둔 윈덤 클라크 등이 포진한 미국팀과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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