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3위…야마시타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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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2018년 김세영과 LPGA 72홀 최저 타이 '257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서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야마시타 미유(일본·23언더파 257타)와는 10타 차였다.
LPGA 투어 통산 13승의 김세영은 올 시즌엔 우승 없이 이번 대회에서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의 공동 2위다.
3라운드까지 선두 야마시타에게 9타 뒤진 공동 6위였던 김세영은 마지막 날 특유의 '빨간 바지'를 입고 나와 초반 기세를 올리며 추격전에 나섰다.
3번 홀(파4) 첫 버디를 잡아낸 뒤 5번 홀(파5)에서는 짜릿한 칩인 이글을 낚았고, 7번(파3)과 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가 나오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야마시타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았다.
2위권에서 중반 들어 파를 지켜 나가던 김세영은 막판 16번(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써내 3위로 밀려나 아쉬움을 남겼다.
야마시타는 2위 요시다 유리(일본·14언더파 266타)를 무려 9타 차로 따돌려 이 대회 최다 격차 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1만2천500달러(약 5억7천만원)다.
이번 대회 야마시타의 최종 합계 257타는 2018년 7월 김세영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남겼던 LPGA 투어 72홀 최저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다만 당시 김세영은 파72 코스에서 257타를 작성한 바 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제패하고 11월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신인상을 받았던 야마시타는 올해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 통산 4승을 따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다승자는 4승의 넬리 코르다(미국), 3승을 거둔 지노 티띠꾼(태국), 2승씩 올린 유해란, 김효주, 해나 그린(호주)에 이어 야마시타가 6번째다.
야마시타는 이번 대회 1라운드 8언더파를 몰아쳐 2위에 한 타 앞선 선두에 오른 뒤 2라운드 5타 차, 3라운드 이후엔 6타 차 독주를 펼쳤고, 이날 4타를 더 줄여 압도적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캐나다의 16세 중국계 아마추어 선수 아프로디테 덩이 공동 7위(11언더파 269타)로 선전을 펼쳤고, 지난해 우승자인 캐나다의 간판 브룩 헨더슨은 공동 13위(7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만 27세 생일을 맞이한 최혜진은 3타를 줄이며 신인 이동은 등과 공동 17위(6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코르다와 이소미, 안나린은 공동 23위(5언더파 275타), 김효주, 양희영은 공동 31위(4언더파 276타), 주수빈,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은 공동 37위(3언더파 277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