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박승수, 한국인 명맥 잇나…EPL, 주목할 유망주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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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교체로 투입된 뉴캐슬 박승수가 볼을 받고 있다. 2025.7.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19세 윙어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새 시즌 눈여겨봐야 할 유망주로 꼽았다.
EPL 사무국은 13일(현지시간) 2026-2027시즌 주목해야 할 젊은 선수들을 구단별로 선정해 소개했다.
축구 전문 기자 샘 커닝엄이 뽑은 명단에는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부터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까지 각 구단의 대표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뉴캐슬에서는 박승수를 주목했다.
EPL 사무국은 박승수에 대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2(21세 이하 리그)에서 90분당 평균 4.7회의 드리블을 시도했다"면서 "직선적이고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로 이번 시즌 1군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앤서니 고든이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하면서 박승수는 왼쪽 측면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더 많이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 박승수는 지난해 7월 K리그2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입단해 구단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어왔다.
아직 1군 공식 경기에 나선 적은 없다.
지난해 8월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5-2026 EPL 개막전에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U-21 팀 일원으로 지난 7일 애스턴 빌라 U-21 팀과 치른 프리미어리그2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입단 후 첫 골을 넣으며 1군 콜업을 기대하게 한 바 있다.
그동안 EPL에서는 박지성이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 지난 시즌까지 21년 동안 한국인 선수를 늘 볼 수 있었다.
하지만 2026-2027시즌에는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이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고, 토트넘의 양민혁은 벨기에 KVC 베스테를로에 임대되는 등 한국인 선수들의 존재감이 크게 줄어들면서 그 명맥이 끊길 위기에 있다.
남은 한국 선수는 박승수, 그리고 지난 시즌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돌아온 김지수(브렌트퍼드) 정도다.
이런 가운데 박승수가 뉴캐슬의 유망주로 리그 사무국의 조명을 받으며 새 시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박승수는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EPL 구단별 유망주'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