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9홈런·26타점' kt 힐리어드, KBO리그 7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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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2사 1루 KT 힐리어드가 2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5.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t wiz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한여름 매서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2026 신한 SOL KBO리그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0일 힐리어드가 기자단 투표 35표 중 22표(62.9%), 팬 투표 42만8천888표 중 7만702표(16.5%)를 얻어 총점 39.67점으로 7월 MVP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힐리어드는 팬 투표에서 22만8천406표를 휩쓴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총점 29.48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힐리어드의 7월은 눈부셨다. 19경기에 출전해 9홈런, 26타점, 장타율 0.743으로 세 부문 모두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율 0.365, 출루율 0.413을 기록하는 등 한 달 내내 흠잡을 데 없는 기량을 뽐냈다.
지난달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2홈런 6타점을 몰아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고, 지난 5월에 때린 월간 8홈런을 넘어 개인 월간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롭게 작성했다.
힐리어드는 이번 수상으로 KBO리그 데뷔 첫 시즌에 월간 MVP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kt 소속 외국인 타자가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2020년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7월 MVP로 선정된 힐리어드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