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진 16점' 남자배구, 동아시아선수권서 일본 3-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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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일본을 완파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26위)은 5일 몽골 울란바타르 ASA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6위)을 3-1(25-20 23-25 25-21 25-19)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대회에는 총 7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은 일본, 대만, 마카오와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A조에는 개최국 몽골과 중국, 홍콩이 편성됐고, 각 조 상위 2개 팀은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의 목표는 다음 달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3위 이내 성적을 거두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하는 것이다.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우승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고, 3위 이내 팀에는 2027 FIVB 월드컵(옛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준다.
16점을 올린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과 블로킹 5점을 포함해 13점을 따낸 미들 블로커 최준혁이 한국의 승리를 합작했다.
일본의 아웃사이드 히터 오노 슌타는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한국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1세트에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21-20에서 최준혁의 공격 득점과 일본의 3연속 범실로 먼저 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간 2세트 땐 23-23에서 일본의 공격을 막지 못해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10-10에서 임성진의 연속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13-10까지 달아난 뒤 리드를 지킨 후 24-21에서 일본의 범실로 세트 스코어에서 다시 앞서갔다.
4세트에선 12-12 때 4연속 득점해 승기를 잡았고, 24-19에서 임성진의 공격으로 25-19 승리와 세트 점수 3-1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6일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대만(62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