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뚫은 김수지, KLPGA 오로라월드 3R 6언더파…단독 1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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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R 35위→2R 9위서 1위로…1년 10개월 만의 우승 정조준

    티샷 날리는 김수지
    티샷 날리는 김수지

    [KL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폭염을 뚫고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수지는 1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1998년생 이지현(10언더파 206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통산 6승을 거둔 김수지는 2024년 10월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대다수 선수는 더운 날씨 탓에 저조한 성적을 냈다.

    컷 통과한 61명의 선수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0명에 불과했다.

    김수지는 라운드 초반부터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난코스로 꼽히는 3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6번 홀(파3)에서는 15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김수지는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김수지는 15번 홀(파4)에서 1.3m 파 퍼트를 놓쳐 첫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타수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은 이븐파 72타로 기록,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다연과 함께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모두 2위를 달리는 서교림은 라운드 막판 3연속 홀 버디를 기록하면서 이븐파 72타,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고지원, 정윤지, 장은수, 김민주와 공동 5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리던 김민주는 이날 4타를 잃어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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