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직 고사…가족과 쉬기로
작성자 정보
- 먹튀헌병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55)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했다.
영국 BBC는 25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에 계속 쉬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초 조반니 말라고 FIGC 회장이 과르디올라와 접촉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높은 몸값을 고려해 연봉 협상에서 예산 범위를 벗어나는 '예외'를 둘 수 있다고까지 밝혔다.
FIGC는 과르디올라를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액 연봉 외에도 대표팀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꾸릴 수 있도록 폭넓은 재량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로서는 세계 최고의 명장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한의 조건을 내건 셈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충분히 고민한 끝에 거절 의사를 전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10시즌 동안 메이저 타이틀 17개를 수확하고 지난 5월 팀을 떠난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여행을 즐길 계획이다.
FIGC는 당초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려고 했으나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에 남기로 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음 이탈리아 감독 후보로는 아랍에미리트 구단 유나이티드FC를 이끄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전 나폴리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전 알사드 감독 등이 거론된다.
콘테 감독(2014-2016년)과 만치니 감독(2018~2023년)은 과거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